지난 2001년에 설립된 네스디스플레이(대표 김명진 http:www.nessdisplay.com)는 칼라일 등 세계 유수의 투자기관이 지분에 참여한 국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업체로 지난해 초부터 삼성SDI에 이어 국내업체로는 두번째로 OLED를 양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른 OLED 업체들과 달리 자신만의 독특한 라인 설계 능력을 구비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반부터 중국기업에 단색 OLED를 공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휴대폰, MP3 플레이어 업체들에 6만5000컬러 제품을 공급중이다. 이 회사가 현재 주력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은 0.95인치의 6만5000컬러 수동형 OLED 제품이다. 해상도는 96×64를 표현한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이 제품의 양산을 시작했다. 카메라폰 외부창에 이 제품이 장착될 경우 카메라폰의 프리뷰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고화질 영상 재현이 가능하다. 휴대폰용 외부창으로 주로 사용돼온 기존 컬러 STN과 비교해 보다 밝은 화면을 표시하는 한편, 잔상없는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3분기 내에 96×96, 128×128의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풀컬러 OLED를 양산할 계획이며 26만컬러 제품도 개발중이다.
네스디스플레이는 현재 충남 천안에서 200×200mm의 OLED 라인을 가동하는 데 이어 올해 말부터는 싱가포르에 370×470mm의 두번째 OLED라인을 가동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휴대폰 내부창에도 사용될 수 있는 능동형 OLED 사업에도 진출, 점차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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