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http://www.lginnotek.com, 대표 허영호)은 차세대 전략 사업으로 광소자·소형 LCD·카메라모듈을 선정했다. LG이노텍은 디지털 분야의 사업을 대폭 강화하면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광소자 사업을 위해 2000년 8월 광주 공장에 연건평 3000평의 시설을 확충했으며 이를 통해 LED 등 광 부품을 생산 중이다. 현재 LED는 월 5000만개 생산 수준이며 올 연말까지 월 1억개까지 생산규모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LG이노텍은 고휘도·고신뢰성·초박형·낮은 구동전압·저전력 소모의 LED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광 사업의 기반이 되는 LED 등 광소자 개발 기술과 세계 수준의 RF(고주파), 마이크로 웨이브 기술을 접목해 교통신호등 모듈, 각종 광 응용 제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LG이노텍의 소형 LCD 모듈은 박막 트랜지스터와 컬러필터가 증착된 두 장의 유리기판 사이에 액정을 주입한 초박막 액정디스플레이(TFT LCD)부와 각각의 박막 트랜지스터를 제어할 수 있는 구동 드라이브 IC부, 제품의 본체와 TFT LCD부를 연결하는 플렉시블 PCB부, 광원으로 사용되는 백라이트부로 구성된 평판 디스플레이 부품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02년 11월 LCD모듈 그룹을 신설해 평판 디스플레이 부품의 핵심인 풀 컬러용 LCD 모듈의 개발 생산을 위한 대규모 시설을 구미 공장에 확충했으며 2003년 3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현재 월 100만개 생산 규모이며 연말까지 500만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현재 IMT2000 풀 컬러용 LCD 모듈 개발 생산을 시작으로 PDA폰, 카 내비게이션 모듈 등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하며 차후 전개될 OLED, LTPS를 이용한 LCD 모듈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이 개발한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은 VGA급 30만 화소급이며 총 4개 모델로 CMOS 3개, CCD 1개 모델이다. LG이노텍은 올 연말까지 2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카메라 모듈은 지난 7월 초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양산은 CMOS·CCD 공용 생산라인으로 현재 월 생산 50만개이며 올 연말까지 월 100만개 수준까지 생산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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