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또다시 추락하고 있다.
8일 삼성전자는 3.89%나 떨어지며 42만원까지 밀려났다. 연중 최저치인 동시에 지난해 10월 초 40만8500원 이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이 사이 주가는 5만7000원이나 빠졌다. 외국인 역시 삼성전자 주식 ‘팔자’에 나서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7월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반등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외인 매도세 △IT 경기 하락 우려 등으로 인해 반전에 실패했다.
이날 외국계 증권사 JP모건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도달 시점도 내년 중후반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JP모건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도 상승세를 이끌만 한 ‘어닝 서프라이즈’는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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