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멀티미디어카드협회(MMCA)의 회원사가 1년 6개월 만에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MCA는 메모리스틱, SD 등과 함께 표준화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플래시메모리카드 규격 ‘멀티미디어카드(MMC)’를 제안하고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다.
MMCA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 14개 회원사로 출발한 MMCA의 회원사수는 지난해 1월 100개사에서 7월 현재 162개사로 확대됐다. 이 같은 증가세는 MMC 규격이 오픈 규격인 데다가 최근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를 중심으로 채택이 급속히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MMCA의 보드멤버로는 삼성전자를 비롯, HP·르네사스·인피니온·렉사 미디어·마이크론·노키아·파워디지털카드·산요전기 등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의장사를 맡아 해외 플래시메모리·세트업체들과 공조체제를 강화하면서 MMC 표준화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MMC시장은 향후 2007년까지 연평균 61%의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18%에 그치는 전체 메모리카드 평균성장률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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