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자정부 구축과 IT인프라 고도화 노력이 일본 정책 당국과 IT기업들로부터 모범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사회경제생산성본부는 전자정부 및 정보화 담당 임원진과 시의회의원, 일본정보처리개발협회, NTT·후지쯔·NEC 등 일본 IT기업 대표 등 20여명의 ‘한국 전자정부·IT 조사단’을 구성, 우리나라 전자정부 구축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5일 방한했다.
이들은 6일 국세청과 조달청 대전 본청을 방문, 전자입찰·전자조달·전자신고납부 등 실제 적용사례를 파악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전자민원 발급용 키오스크를 개발한 지한정보통신을 방문, 기술개발 현황과 해외 진출 계획 등을 들었으며 서울 강남구청을 현장 시찰하기도 했다. 또 삼성SDS를 방문해 전자정부 구축 시스템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사이토 히데오 일본 사회경제생산성본부 정보화추진회의 담당자는 “한국의 IT인프라와 전자정부 구축 노력이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보고서를 만들어 e재팬 계획에 도움이 되는 보고서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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