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지역간, 세대간 벽을 허물어요.’
온라인을 통해 맺어진 영·호남 간, 청소년·노인 간 인연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져 인터넷이 지역과 세대를 초월하는 징검다리가 됐다. 노인생활과학연구소(소장 한동희)는 지난 26일 부산 KT본부 대강당에서 인터넷으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만난 전남 진도 청소년과 부산 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정보 통신 체험기를 발표하는 ‘디지털 실버 발언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병호씨(80) 등 부산시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손자와 함께하는 컴퓨터’ 등 체험기를 발표한 데 이어 이들의 제자, 손자·손녀, 며느리들이 ‘노티즌의 세상을 만듭시다’ 등의 제목의 글을 발표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부산 노인생활과학연구소가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26일 개최한 ‘디지털실버발언대’ 행사에서 사이버 공간에서 인연을 맺은 청소년과 노인들이 만나 서로의 체험담을 공유하고 정보화 소외의 장벽을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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