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그룹의 고위급 임원 두 명이 동시에 사임했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보다폰 그룹은 대럴 그린 일본법인 최고경영자(CEO·왼쪽)와 비토리오 콜라오 남유럽 CEO가 23일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보다폰 일본 법인은 2년 반 동안 회사를 이끌었던 그린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그린의 사임은 보다폰이 일본시장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과 맞물리며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보다폰 그룹은 브라이언 클라크 보다폰 아시아태평양지역 CEO가 당분간 일본 법인 CEO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다폰은 일본 이동통신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보다폰은 그룹 이사회 멤버인 비토리오 콜라오도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콜라오는 1996년부터 보다폰 이탈리아 사업을 지휘하며 차기 그룹 CEO로도 거론되었기 때문에 이번 사임은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콜라오는 이탈리아 최대 출판사인 RCS 미디어그룹의 CEO로 자리를 옮겼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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