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관련 업계들 간에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표준전자세금계산서 인증제 실시 방침에 대해 전자세금계산서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찬성’쪽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주최로 24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표준전자세금계산서 인증을 위한 이용자 간담회’에 참석한 전자세금계산서 이용기업들은 “전자세금계산서 간 문서의 상호운용을 위해 표준 도입은 필수적이며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인증제는 실시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이는 전자세금계산서용 솔루션및 AS서비스업체들의 표준화 입장과 대립되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금융업체 관계자는 “전자세금계산서는 그 특성상 여러 업체에서 받게 되는데 현재 솔루션과 서비스 업체별로 형태가 달라 문서 간 호환이 안 되는 등 불편함이 있다”며 “최근 이용률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표준적용은 시급한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이용기업들은 국세청의 신고 양식이 표준 없이 다양한 양식을 모두 허용해 혼란스럽다며 각 기업들이 손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표준 형식을 확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조달청, 농심데이타시스템을 비롯한 금융권·물류·해운·출판유통·IT·여행 등 다양한 업종의 전자세금계산서 이용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 기업 대표로 농심데이타시스템이 ‘농심 전자세금계산서’, 조달청이 ‘나라장터(G2B)에서의 전자세금계산서 이용 현황 및 향후 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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