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 벨코정보통신이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유무선 전화기 제조업체 벨코정보통신은 23일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지난 3일 이후 15거래일 동안 단 하루(21일)를 제외하고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000원에서 6월을 시작한 벨코정보통신은 불과 3주 만에 4배나 오른 4000원으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최근 MP3플레이어(MP3P) 업체 이라테크 인수를 통해 MP3P 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는 하지만 이달 들어서만 벌써 14차례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급등세를 이어가기에는 불충분하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특히 지난달 대표이사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매매거래혐의와 대량보유 보고 의무 및 소유주식보고 의무 위반으로 고발됐고 지난 1분기 실적도 적자로 전환되는 등 악재도 나타난 상황이기에 더욱 급등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대형 호재는 없지만 MP3P 사업 진출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급등 배경을 설명하고 “대표이사 고발 건은 고의성이 없었던 만큼 무혐의 처리될 것으로 보여 회사에 미칠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별다른 호재 없이 이상 급등현상이 나타나는 종목의 경우 간혹 투기적 매매가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며 “충분한 검토를 통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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