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창조적인 생각, 미래에의 도전 등 역동적 이미지의 새로운 광고를 제작, 선보이고 있다.
LG는 종전 친근한 이미지의 기업 PR 광고 제작 방향에서 벗어나 ‘강하고 역동적인 LG’를 지향하는 기업 문화를 적극 알린다는 차원에서 다이내믹한 분위기의 새로운 광고를 제작했다.
이는 연초 구본무 회장이 “올해는 혁신하는 조직문화를 확고히 정착시켜 강하고 역동적인 LG를 창조할 것”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LG는 올해 광고 캠페인을 ‘생각의 힘을 믿습니다’로 설정하면서 지난 3월 제작한 1편의 경우 나비와 어린이를 소재로 잔잔한 화면과 톤으로 생각의 중요성을 표현했다. 2편인 이번 ‘생각의 힘’ 광고는 창조와 도전과 같은 강렬하고 힘있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땅의 크기에서 밀린다면, 생각의 크기로 맞서야 합니다’라는 카피는 국토가 작고 자원도 빈약한 우리 기업이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세계와 미래에 도전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
촬영장소는 미국 LA 인근 죽음의 골짜기(Death Valley)로 선정했다. 일명 소금사막으로 불리는 이곳은 인간이 살 수 없는 최악의 상황 그 자체로 유명한 곳이다. 생물체가 살 수 없는 소금사막. 이렇듯 자원도 부족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인 생각을 종이 안에 담아내고 이러한 생각의 흔적들을 구겨진 종이를 통해 함축적인 메시지로 전해 주면서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배경음악은 사랑에 대한 가사가 웅장한 사운드에 실려 있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밴드 아미시 포에버(Amici Forever)의 ‘플레이어 인 더 나이트(Prayer in the night)’를 사용해 도전에 대한 긴장감과 강한 의지를 극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이 배경음악에 대해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유명세도 타고 있다.
이창희기자@전자신문, chang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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