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플래시메모리는 세트에 채택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부품이면서도 B2B용(기업용) 이라는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최근에는 B2C(완제품)에 가깝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각종 메모리카드는 물론이고 MP3 등 완제품의 성능을 거의 좌우하기 때문으로, 특히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낸드형 플래시메모리는 플래시메모리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플래시메모리 가격을 인하하면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 개척해 왔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낸드형 플래시메모리는 로열티 높은 고객들을 대거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공급가격을 인하하는 전략에 힘입어 세트업체(고객)로부터의 만족도 또한 높다. 특히 제품의 저장용량 확대를 제품 경쟁력의 한 축으로 삼고 있는 MP3업체들은 플래시메모리 대용량화와 가격 하락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강화,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MP3에서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PDA, 게임기, 디지털캠코더 등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플래시메모리는 소비전력이 작고, 전원이 꺼지더라도 저장된 정보가 사라지지 않은 채 유지되는 특성을 지닌 기억장치(반도체)다. D램과 달리 전원이 끊기더라도 저장된 정보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보의 입출력도 자유롭다. 종류는 크게 저장용량이 큰 데이터저장형(NAND)과 처리 속도가 빠른 코드저장형(NOR)의 2가지로 분류된다. 낸드플래시는 고집적이 가능하고 핸드디스크를 대체할 수 있어 고집적 음성이나 영상 등의 저장용으로 많이 쓰이는데, 지난해 2월 현재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8년 128Mb 낸드형 플래시메모리를 개발한 이후 매년 2배씩 용량을 확대해 2003년에는 4Gb를 개발하면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선 개발력으로 8Gb 등의 개발과 나노 공정기술의 우위로 원가절감 및 생산성 우위, 브랜드의 우수성, MCP 등의 패키지 기술(2Gb를 적층한 8Gb 세계최초양산) 등으로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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