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표 정연주) 산하 방송기술연구소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화면 자료에서 특정 인물이 등장하는 화면을 찾기 쉽도록 해당 화면의 등장인물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카라(CARA:Character Appearance Retrieval and Analysis·사진)’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라는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얼굴을 검출·인식해 미리 등록된 인물DB에 있는 인물인지를 알아내고 인물이 해당 비디오의 어느 시간에 등장했는지 검색한다.
카라는 독립형과 타 프로그램과의 연동형(plug in)으로 모두 동작 가능하다. 독립형의 경우 화면에 바 형태로 등장한 인물의 위치를 보여주며 플러그인의 경우 한 화면에서 여러 인물을 정확히 인식한다. 현재는 카탈로깅 소프트웨어인 ‘비디오로거(videoLogger)’에 플러그인 할 수 있으며, KBS는 향후 필요에 따라 플러그인 대상 소프트웨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S는 카라에 사용된 기술들을 특허 출원중이며, 오는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전시회인 ‘IBC 2004’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KBS 방송기술연구소는 한양대(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김회율 교수)와 공동 개발한 카라를 필요로 하는 업체가 있으면 계약 과정을 거쳐 공급할 예정이다.<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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