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가 회전렌즈와 1.8인치의 LCD를 탑재, 셀프 샷 기능을 강화한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사이버샷 DSC-F88’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여성 및 학생층에서 셀프 촬영용 디지털카메라로 큰 호응을 얻었던 DSC-F77 모델의 후속 제품으로 530만 화소에 광학 3배줌과 디지털 12배줌을 지원,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니의 화상 처리 기술인 `리얼 이미징 프로세서`를 탑재해 반응 속도가 빠르고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하며, 소비전력을 30%이상 줄여 배터리 수명을 크게 향상시켰다.
최대 9장까지 연사촬영을 할 수 있어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 돌발 상황에서 원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다. 또 픽트브릿지(pictbridge) 방식을 채택해 PC에 연결하지 않고 카메라와 소니 포토프린터를 USB로 직접 연결, LCD 창으로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면서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 가격은 64만9000원.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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