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750선대로 밀려났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큰폭으로 하락해 30.77포인트(3.93%) 떨어진 751.53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가 이어졌고 현·선물 베이시스로 인해 발생한 기관들의 현물 매도 공세가 겹쳐 폭락했다. 개인이 548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9억원, 409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6% 이상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여 만에 43만원대로 밀려났고 포스코·한국전력·SK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낙폭이 컸다. KTF·엔씨소프트·강원랜드 등 KOSPI200 종목에 신규 편입된 주식들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144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를 비롯해 599개였다.
◇코스닥=12.33포인트(3.08%) 내린 387.76을 기록, 나흘째 하락했다. 거래소의 하락폭이 확대되자 동반하락세를 보였고 여기에 나스닥 선물 하락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76억원을 순매수,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65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반도체업종이 5.22% 크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레인콤이 8.58% 급락한 것을 비롯해 LG마이크론(-7.47%), 엠텍비전(-6.44%), 네오위즈(-5.59%) 등도 하락했다. 전날 무상증자를 결의해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웹젠 역시 3.43% 떨어졌다. 반면 급락장 속에서도 옥션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1% 올랐다. 상한가 23개 등 165개 종목은 올랐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0개를 포함해 657개였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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