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T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이상 증가하며 산업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8일 내놓은 ‘2004 하반기 국내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IT제조업 생산이 통신기기·반도체 등 핵심 IT제조업의 수출호조에 따라 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통신기기 생산의 경우 내수가 다소 위축되고 있지만 세계시장의 성장세 지속과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따른 수출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0% 증가한 22조94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내수회복이 예상되는 컴퓨터는 6.1%대의 생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가전부문은 여전한 내수부진 속에 3.6%의 생산 증가에 그치면서 17조5910억원의 생산액을 보일 전망이다.
반도체도 디지털가전·휴대전화·디지털카메라·MP3 등 기존제품의 국내외 수요급증과 더불어 USB메모리·자동차 등 신수요 등장에 따라 27.5% 증가한 210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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