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이달 들어 우리나라 상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량 증가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OTRA(대표 오영교)는 4일 ‘해외시장 수요전망’ 보고서를 통해 6월 중 해외 각국의 수입 수요가 작년 동월보다 8∼9% 증가세를 보이고, 우리 상품에 대한 수요는 27∼29%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바이어 486개사와 해외주재 상사 316개사를 상대로 실시한 수입수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분석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국가들의 우리 상품 수요 증가치는 45∼48%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 뒤를 독립국가연합(CIS) 37∼39%, 일본 25∼27%, 유럽 25∼27% 등의 순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표 참조
엄성필 KOTRA 해외조사팀장은 “우리 주요 수출국들의 경제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작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각국 정부도 앞을 다투어 성장전망을 상향조정하고 있다”며 “이 같은 회복세에 맞춰 IT부문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들의 설비투자 확대와 고용여건 개선, 개발도상국들의 대형 경제개발 프로젝트 본격 가동 등에 힘입어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수입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표> 6월 해외 권역별 한국상품 수요 전망 (단위:백만달러, %)
권역 수요액 작년 동월대비 증감률
중화권(중국·홍콩·대만) 6226∼6333 45∼48
북미 3549∼3606 18∼19
유럽 2907∼2975 25∼27
아시아·대양주 2989∼3022 16∼18
일본 1679∼1700 27∼28
중동·아프리카 1307∼1322 18∼20
중남미 922∼932 10∼11
CIS 237∼240 37∼39
전체 19815∼20130 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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