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 ‘부산ITU텔레콤 아시아 2004’ 조직위원장(65)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행사준비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치과정부터 1년 이상을 ‘부산ITU’를 위해 뛰고 있으며 특히 최근 몇 달간은 아시아·아프리카 등지로 나서고 있다. 행사준비로 여념 없는 양 위원장을 그가 총장으로 있는 동명정보대학교 사무실에서 만났다.
- ITU 행사는 각국 정보 통신업계 동향 등 정보통신분야의 발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통신의 월드컵’이라 불리는데, ‘부산ITU’ 100일을 앞둔 상황에서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 조직위원회는 올해 1월 창립과 함께 대회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일본·중국·홍콩을 방문했으며 주한 외국대사관 경제 및 정보통신관, 외국 IT기업 대표 50여명을 초청해 대회홍보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이달 5∼8일에도 열린 아프리카 대회에 홍보단을 파견해 대회홍보를 한 바 있습니다,
- 국내외 업체들의 ‘부산ITU’ 참가 상황을 어떨 것으로 전망하는지.
△ 조직위는 세계 정보통신산업계 유명 CEO들과 각국의 수상급 인사, 정보통신장관을 초청해 강연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아울러 세계 각국의 지명도있는 우수 IT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기업인 NTT도코모·IBM·루슨트테크놀로지·인텔을 비롯한 삼성·SK·KT 등 다수기업들이 신청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부산ITU’는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기대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 ‘IT 강국 코리아’의 명성을 세계에 떨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아울러 지역 IT 기업의 홍보 효과, 해외시장개척 및 판로확대 등을 감안하면 간접적인 경제효과도 매우 클 것입니다. 특히 첨단 IT 분야에서 전문 전시회 개최로 인한 시민정보화 인식 제고와 취약한 도시정보화 기반구축의 계기 마련에도 크게 기여하며 내년 APEC 정상회담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특히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 지난 2002년 홍콩대회에서는 319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이번대회는 IT산업의 회복국면에 비쳐볼 때 500여개업체의 참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IT강국으로서의 우리나라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부산시의 긴밀한 협조 체제구축, ITU와 공조체제 강화, 보다 많은 업체유치 및 정보통신 분야의 저명한 VIP·CEO 등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모션 강화 활동 등에 힘을 모을 것입니다. ‘부산ITU’ 행사는 준비에서 결실에 이르기까지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역대 가장 성공한 대회가 될 것입니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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