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010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는 실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5년간 실버용 전자의료기기 기반 구축 사업에 15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산자부는 기반구축을 위해 우선 내년부터 2007년까지 2년간 △산업클러스터 조성(인프라구축, 핵심기술 확보, 서비스모델 개발)△시험인증 및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시험인증센터 운영, 산업화 연구지원센터 설립)△제도 개선 및 표준화 활동 △실버용 전자의료기기 핵심기술 개발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2단계(2008∼2009년)에는 기반설비 확장 및 활용성 강화에 나서는 한편,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실버 의료기기 제품의 산업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실버용품(의료·복지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기술개발 과제로 △실버·IT융합 의료시스템 개발 △재택 의료 진단기기 개발 △지능형 신체기능 대체 및 재활시스템 개발 △사회참가 시스템 개발 등을 발굴,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산업기술시험원(KTL)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주도로 실버용 전자의료기기 기반구축 사업과 기술개발 사업을 병행해서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산자부와 KERI·KTL·전자부품연구원(KETI)·전자산업진흥회(EIAK)·전자의료기기산업발전협의회 등은 28일 7시 30분에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디지털 실버산업 발전전략 간담회’를 개최, △디지털 실버산업 발전전략 △디지털 실버용품 산업화 지원 기반구축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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