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유관 단체들이 극도의 침체를 맞고 있는 중소기업의 불황 탈출을 위해 뭉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는 주요 중소기업 유관 단체들과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결성키로 하고, 20일 서울 여의도 기협중앙회관에서 첫번째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구 기협중앙회장,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곽성신 벤처캐피털협회장, 유완영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고시연 한국IT중소벤처연합회장 등 13개 단체 대표가 참석한다. 이들 단체들은 중소기업 지원단체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단체간 협의 및 연계 부족으로 효과적인 대응이 미흡했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기협중앙회 경제조사처 이상호 처장은 “업종별로 흩어졌던 단체들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였다”며 “중소기업이 불황을 탈출할 수 있는 돌파구를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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