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에 위치한 아파트형 공장인 한신IT타워(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김한기) 입주업체 근로자 3000여명이 15일 서울 고척교 밑 안양천 둔치(축구장)에 모여 ‘경제살리기 결의대회 및 체육대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한신IT타워 입주1주년을 기념하고 IT산업체의 결집과 경제활력 회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것으로 체육대회에 앞서 구로동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출발해 안양천 행사장까지 가두 행진을 하며 경제살리기 및 청년실업 구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김한기 한신IT타워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은 “70∼80년대 굴뚝산업의 중심지이며 국가수출산업의 전진기지였던 옛 구로공단이 지식산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적인 디지털 산업단지로 급격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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