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 최고 인기, 휴대폰은 인기 시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집중된 5월은 유통가에서는 ‘선물의 달’이라 불릴 만큼 대목시즌이다. 그렇다면 5월에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무엇일까.
12일 롯데백화점이 최근 카드고객의 구매패턴을 자사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통해 정밀 분석한 결과, 지난 한해 연간 매출 중 5월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은 ‘손수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손수건은 1년 중 5월 매출 비중이 23%나 된다. 이는 1년간 100명의 손님이 손수건을 구매한다면 그 중 23장은 5월에 샀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휴대폰 등 이동통신 제품은 11.4%로 7위에 그쳤다.
특히 롯데측은 CRM을 통해 구매 연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 연중 선물 특수가 집중되는 설날(1월), 입학(2월), 크리스마스(12월) 시즌에 선물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교복선물고객(2월)이 5월 선물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교복구매 고객들의 매출액을 100으로 잡았을 때, 이들의 5월 선물구매 매출액 대비율은 140% 수준. 이는 2월에 선물비용으로 100만원을 쓴 고객들이 5월에 140만원을 쓴다는 얘기다. 반면 1월과 12월 고객은 각각 110%, 103% 수준에 그쳤다.
2월 교복구매 수요가 보통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40대가 많아, 5월에는 부모님 선물도 하고, 스승의 날도 챙겨야 하기 때문에 5월 선물수요와 가장 큰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롯데측은 분석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작년 5월 연간 매출비중 상위순위 품목
손수건 22.9%
운동용품 14.2%
골프의류 13.1%
블라우스 12.5%
국산액세서리 11.7%
넥타이핀 11.6%
이동통신 11.4%
바지 11.0%
수입액세서리 10.9%
<자료: 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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