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자재료 및 신소재산업, 생명공학 분야 등에서 나노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의 원천 기술인 자기조립(Self-assembly)기술의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기조립기술 관련 특허출원건이 2001년 19건, 2002년 24건, 2003년 29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최근 7년간 총 102건이 출원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전체 102건의 출원건 가운데 전자재료 및 신소재 분야가 36건(35%)으로 가장 많고 생명공학 30건(29%), 반도체 20건(20%), 광학소자 및 측정장치 13건(13%), 저장장치 3건(3%)순으로 나타났다.
정낙승 무기화학심사과장은 “우리나라가 반도체와 전자재료 분야에서는 외국보다 자기조립기술 관련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하지만 상대적으로 생명공학분야는 저조한 편”이라며 “외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특허 권리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