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텍반도체기술(대표 한병근)이 카메라폰 등에 쓰이는 CoF(칩 온 필름)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늘어난 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16억원과 1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아큐텍측은 카메라폰의 인기와 함께 카메라폰 모듈의 실장 면적을 줄여주는 CoF의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CoF는 1분기 이 회사 매출 중 55%를 차지, 기존 리드프레임에 맞먹는 아큐텍의 주력 아이템으로 자리를 굳혔다. 또 리드프레임 제품들도 생산성 향상과 협피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아큐텍은 현재 급증하는 CoF 수요에 대응, 7∼8월까지 라인 증설을 완료해 생산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월 2000개로 늘일 계획이다. 앞으로 MP3·캠코더 기능 등이 결합된 스마트폰이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이 등장하면 CoF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아큐텍 관계자는 “리드거리 35㎛에 이르는 고집적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CoF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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