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에쿠스와 오피러스에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모젠(Mozen)’의 신형 단말기인 MTS 300을 적용, 다음달 3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MTS 300 단말기는 3차원 DVD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세이프티(Safety) 서비스 및 무선인터넷, 교통정보 등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시판중인 MTS 200에 비해 상세한 교통 지도를 제공한다.
모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단 DVD 네비게이션을 옵션으로 장착해야 하며 MTS300 단말기 가격은 100만원이다.
모젠 이용요금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MTS 200과 마찬가지로 가입비 4만원, 월기본료 2만8000원, 비서 서비스료(건당 300원), 음성 통화료(10초당 18원), 데이터 이용료(패킷당 2.5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고급형 승용차 전용인 모젠 단말기 출시로 VIP들의 자동차생활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수입차에 대한 국내 완성차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젠 서비스 및 요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 가상체험 및 단말기 시뮬레이션 등은 모젠 홈페이지(http://www.mozen.com)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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