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순이익이 동시에 3년 이상 꾸준히 늘어난 회사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기업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난 2001∼2003년 3년간 동시에 증가한 33개 상장사의 주가는 지난 3년간 평균 225.4% 상승,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을 146.6%포인트나 웃돌았다.
매출액과 순이익 가운데 한가지 항목만 증가한 기업 비교에서는 순익 증가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매출 증가기업의 주가 오름폭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매출액만 증가한 114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169.0% 상승했고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을 90.3%포인트 상회했다.
반면 순이익만 증가한 47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192.7% 상승, 시장 대비 114.0%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올렸다.
지난 3년간 매출액과 순이익이 함께 늘어난 종목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현대모비스로 3년간 899% 올랐다. 태평양이 3년간 597% 상승하며 현대모비스의 뒤를 이었다. 한독약품(548%), 신세계(499%), 한국타이어(483%)도 주가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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