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모바일 관련 기업을 위한 신기술 지원과 인력양성 사업을 펼칠 경운대학교 첨단모바일산업지원센터가 다음달 7일 개소한다.
경운대는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센터 설립 인가를 받아 5차년도 사업 중 1차년도 사업으로 총 24억원을 투입, 경운대 2호관 내에 모바일 관련 최첨단 기자재를 갖춘 센터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첨단모바일산업지원센터는 제품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사업부를 비롯해 게임과 벨소리, 메시징 등 각종 콘텐츠를 제작 및 테스트할 수 있는 콘텐츠사업부, 모바일 인력양성을 맡을 교육사업부로 구성됐다.
시스템 사업부에는 대학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자파 인체흡수율측정장비(SAR)를 갖추고 휴대폰 시제품 모델개발시 전자파의 인체흡수율을 측정하게 된다. 또 휴대폰 안테나의 채널 감도를 시험할 수 있는 안테나 성능측정장비와 이동전화 착·수신 상태를 시험하는 콜 테스트 측정 장비도 갖췄다.
이에 따라 지역 모바일 기업들은 이 같은 테스트를 위해 그 동안 500만원 이상의 비용부담과 함께 수도권으로 출장을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됐다. 센터는 앞으로 이들 장비 이용시 무료 또는 실비만 받고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콘텐츠사업부에서도 게임과 캐릭터, 콘텐츠 제작 및 기술을 지원하고, 왑게이트웨이(WAP Gateway)를 설치 운영해 각종 콘텐츠 서비스를 운용해 볼 수 있다. 특히 왑게이트웨이는 콘텐츠 제작사(CP)들이 서비스를 하기 전 양방향 테스트 및 베타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단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사업부는 다음달부터 1주일부터 6개월까지 장단기 교육을 개설, 매년 600여명의 모바일 관련 신규인력 및 기업체 직원들의 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첨단모바일산업지원센터는 이와 함께 경북대와 대구시가 산자부 2차 지역진흥산업으로 추진돼 내년쯤 선보일 모바일단말상용화지원센터와도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채수 센터장은 “센터 내 최첨단 기자재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바일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신기술 및 맞춤형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향후 5년 내에 모바일 단말기, 모바일 시스템 및 콘텐츠 분야에서 국제 수준의 인증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사진1:첨단모바일산업지원센터에서 휴대폰의 전자파 인체흡수율을 측정하는 모습.
사진2:첨단모바일산업지원센터에 설치된 왑게이트웨이 장비를 시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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