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전자가 반도체분야 설비투자에서 인텔을 추월하고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시장조사기관 자료를 인용, 22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올해 삼성전자가 작년보다 15% 늘어난 41억달러를 설비확충에 투재해 38억달러로 4% 증가하는데 그친 인텔의 설비투자 규모를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해 10억달러 이상 투자를 하는 대형 반도체 기업군의 숫자는 지난해 7개에서 올해는 17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가 비약적으로 활성화될 것임을 의미한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와 인텔, UMC, TSMC, SMIC 등 상위 5대 업체의 투자규모가 전체 업계의 3분의 1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IC인사이츠의 맥클린 사장은 올해 반도체업계의 투자증가율을 당초 48%에서 53%로 상향조정했으며 총 투자규모는 444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반도체 업계의 투자증가율이 내년에는 11%로 크게 낮아지며 2006년에는 오히려 18% 감소하면서 슬럼프에 빠지겠지만 2007년 14%, 2008년 47%로 투자분위기가 다시 되살아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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