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철 답지 않은 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 관련 계절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기상청이 발표한 1개월(4월11일∼5월10일) 예보에 따르면 4월은 동아시아 상층에서 발달한 고압대의 영향으로 평년 기온(6∼14°C)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22∼58㎜)을 밑도는 고온건조한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일시적으로는 고온 현상 가능성도 있어 때 이른 여름 날씨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기기 제조 및 부품업종이 계절적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단기적인 상승세가 기대된다.
비록 여름철 계절주의 기업 실적을 단순히 기온에 따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투자자들이 계절적 변화에서 느끼는 심리적 요인도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여름 관련 계절주의 월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본격적인 여름철인 3분기보다는 이에 앞선 2분기에 더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업체인 센추리의 5년간 4월 월평균 수익률은 21.28%로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인 4.43%를 상회했다.
이와 관련, 세종증권은 냉방기기 제조업체 센추리·위닉스와 냉방기기 부품업체 디와이, 선풍기 제조업체 신일산업 등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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