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6배 이상 많은 신종 바이러스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바이러스의 경우 단기간에 20개가 넘는 변종이 출몰해 피해가 컸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대표 함재경 http://www.trendmicro.co.kr)는 지난 1분기에 총 232건의 바이러스 경고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건에 비해 6.6배나 증가한 수치다.
1분기에 나온 바이러스 경고를 위험도 별로 살펴보면 가장 위험한 레벨 1은 11건이고 중간 정도의 위험도인 레벨 2는 119건, 위험도가 낮은 레벨 3은 112건이다. 같은 방식으로 구분하면 작년 1분기에는 위험도에 따라 각각 7건, 20건, 8건의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 1분기에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이 많은 것 이외에 변종 바이러스가 두드러진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넷스카이, 마이둠, 베이글 등의 바이러스는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변종을 쏟아냈는데 베이글은 22개, 넷스카이는 17개의 변종이 출몰했다. 베이글과 넷스카이 바이러스는 심지어 하루에 2개의 변종이 발생하기도 했다.
함재경 한국트렌드마이크로 사장은 “갈수록 다양한 변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그 방법도 상당히 지능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기업에서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바이러스를 사전에 예방하고 손쉽게 치료·복구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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