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관리시스템(KMS) 및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행사인 ‘KM&EDMS 코리아 콘퍼런스 2004’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식기반 경영과 가치창조의 핵심기술(ECM)제시’라는 주제로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폐막한 이 행사에는 당초 예상을 훨씬 많은 800여명의 참가자와 관람객이 몰려 국내 ECM(기업콘텐츠관리)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종영 KM&EDMS 협의회장은 “기업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문서처리 전 과정의 전자화’, 공공기관 지식관리 등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ECM시장 본격적인 확대의 기폭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특히 BPM(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BPM을 활용한 지식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핸디소프트의 주제 발표에는 2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이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트라이튼테크의 ‘구기록물 처리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연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콘퍼런스와 함께 마련된 25개의 전시부스에는 관련 업체의 주력 상품들이 전시돼 국내 ECM 사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다양한 형태의 문서 포맷을 서버 기반에서 PDF로 변환할 수 있는 개발자용 툴 ‘ezPDF’를 출품한 유니닥스(대표 정기태)의 부스에는 참관자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가 독자적 ‘K*Cube’ 방법론을 적용한 EP(기업포탈)솔루션 ‘K*Cube EP’와 KMS(지식관리시스템)솔루션‘K*Cube KMS R3’도 큰 관심을 모았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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