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P `체험 삶의 현장`

‘백견(百見)이 불여일문(一聞).’

인터넷전화(VoIP) 제도개선의 막바지 검토과정에서 통화품질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주무과인 정통부 통신이용제도과가 직접 통화품질을 체험해 화제다. 이용제도과는 두 달 전 세 대의 인터넷폰을 설치해 놓고 한 대는 김치동 과장이, 한 대는 송경희 담당 사무관이, 나머지 한 대는 담당국장인 김동수 정보통신진흥국장이 직접 사용해 품질을 확인한 것. 인터넷전화가 향후 기존전화(PSTN)를 대체할 전망인 가운데 관련 정책을 입안하려면 그 품질 수준을 직접 체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들은 직접 사용해본 뒤 통화품질 수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경희 사무관은 “약간의 울림현상이 있기는 하나 통화품질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네트워크의 상태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전화의 현재 통화품질 수준은 기존 전화(PSTN)에는 약간 못미치나 이동전화에 비해 훨씬 뛰어난 수준에 달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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