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및 리눅스 PC 사용자들도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예금조회, 송금이체 등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운영체제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반에서만 가능해 매킨토시PC 및 리눅스 기반 PC사용자들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없었다. 본지 3월3일자 23면 참조
애플컴퓨터(대표 앤드류세즈윅)와 신한은행(대표 신상훈)은 15일 조선호텔에서 ‘매킨토시PC 사용자용 온라인금융서비스 체결 조인식’을 갖고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이달 말부터 매킨토시PC 사용자들도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직접 모든 거래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 전용프로그램(EzPlus2.0 for Mac)을 다운받으면 인터넷으로 금융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서진원 부행장(IT본부장)은 “사회에 공헌하는 월드클래스뱅크(World Class Bank)를 지향한다는 경영이념에 따라 매킨토시 사용자들에게 인터넷뱅킹의 문을 열어 줬다”며 “매킨토시에 이어 리눅스 사용자도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EzPlus2.0’을 확장, 개발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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