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디자인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계 디자인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디자인산업발전기획단을 발족,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기획단은 잠재인력 활용, 산업의 디자인혁신역량 강화, 국제화 및 동북아 협력기반 구축, 지방의 디자인혁신 능력 강화, 문화확산 등 10명 안팎의 전문가로 5개 분과를 만들어 발전전략의 추진시기 및 세부 실행계획 등을 논의하게 된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디자인 산업발전을 위해 △디자인 전공학생들의 현장실습 학점 인정제 및 책임임원의 대학출강 지원 등을 통한 현장 맞춤형 교육 △미취업 디자이너를 위한 현장 연수사업 △ 스타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이달의 디자이너 선정사업 △중소기업 디자인·브랜드 홈닥터 등을 실시키로 했다.
또 디자인기술 로드맵을 작성하고 굿디자인(GD) 상품의 해외진출을 겨냥한 해외로드쇼 개최, 국제디자인연맹(IDA) 사무국의 한국유치, 남북디자인교류 전시회, 도시환경 디자인개선사업, 청소년 디자인캠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채민 산업기술국장은 “디자인산업발전기획단은 G7국가수준의 디자인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구체적인 액션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게 될 것이며 디자인 강국실현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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