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올해 지방 과학기술진흥사업에 전년(309억여원)보다 약 602억원이 늘어난 911억여원을 쏟아붓는다.
과기부는 ‘2004년도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지방 과학기술의 자생적 발전역량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각종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과기부는 올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방과학기술진흥의 원년’으로 삼고 △지자체가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과학기술 혁신체계 구축 △지역별 특화분야를 정해 집중하는 투자효율성 제고 △지역균형발전에 입각한 경쟁과 균형의 적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시행 원칙을 세웠다.
정부예산과 과학기술진흥기금을 합한 총 911억여원의 재원은 △지방과학기술혁신사업(350억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설립(200억원) △지역협력연구센터(RRC) 육성(288억원) △기타 지방과학문화시설 확충 사업(73억원) 등에 투입된다. <표 참조>
지방과학기술혁신사업 예산 350억원은 지역별 특성화에 맞춰 지자체 연구소 설립 지원, 지자체 주도 연구개발 지원, 지방 연구중심대학 육성, 지역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 지방 과학연구단지 육성 등 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될 예정이다.
김용환 과기부 기획조정심의관은 “앞으로 중견 과학기술자들이 지방에 상주하면서 한·학·연과 연계해 지역혁신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개발 전문경력인사 활용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관련 사업을 크게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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