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매출액이 높은 업종별 IT 대표 기업은 어디일까. ’
대신증권은 24일 1인당 매출액이 높아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IT업종별 대표기업으로 CJ엔터테인먼트(23억5200만원)·SK텔레콤(23억200만원)·대한전선(14억7000만원)·휴맥스(10억6600만원) 등을 꼽았다. 그밖에 삼성전자(8억1500만원)와 모아텍(7억9900만원) 등도 업종별 대표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환율 급변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생산성이 높은 이들 기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대신증권의 설명이다.
대신증권 김우재 연구원은 “경기 회복 초기에 예상치 않은 악재가 불거진 경영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상품의 고부가 가치화, 노동 비용 등 각종 비용의 절감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강하다”라고 밝혔다.
다만 1인당 매출액이 높은 기업이 반드시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점은 고려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 매출액 규모가 크다고 해도 해당 업종이나 제품의 수익성에 따라 영업이익률 등에서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표.IT주요 업종별 1인당 매출액이 높은 기업(단위:백만원)
부문 회사명 1인당 매출액
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 2352
반도체 삼성전자 815
소프트웨어·SI 신세계I&C 414
인터넷 옥션 365
전자부품 모아텍 799
중전기 대한전선 1470
통신서비스 SK텔레콤 2302
통신장비 휴맥스 1066
※자료 및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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