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2’가 일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리니지2’가 일본 현지에서 오픈베타 서비스 일주일만에 동시접속자 3만명, 회원수 17만명을 각각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엔씨저팬 한 관계자는 “일본 게임시장에서 비주류로 평가받던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게이머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자 현지 게임업계도 놀라고 있다”면서 “최근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이 크게 늘어났고 ‘리니지2’의 그래픽이 비디오게임과 비교해 뒤지지 않아 일본 게이머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아마존, 세븐드림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 ‘리니지II 스타터킷(Starter Kit)’이 2개월 연속 소프트웨어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재팬은 사용자 폭주로 18일 오전 ‘리니지2’의 서버 1대를 긴급 추가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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