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졸업&입학]휴대폰

졸업과 입학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단연 휴대폰이다. 휴대폰이 단순한 전화기에 국한하지 않고 젊은이들의 멋과 개성을 표출하는 수단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졸업과 입학을 맞은 학생들은 평소 갖고 싶었던 휴대폰을 합법적(?)으로 부모님을 졸라 살 수 있는 기회다.

최근에는 고가의 첨단 카메라폰이 젊은층에게 인기지만 카메라폰이라고 모두 비싼 것은 아니다. 이동전화서비스업체들이 번호이동성에 따른 가입자 유치 전쟁에 나서면 일부 카메라폰의 가격이 20만원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고 가격만 고려하다간 화질도 떨어지고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없는 카메라폰을 구매하기 십상이다.

카메라폰은 20만∼50만원대까지 가격대가 형성되고 모델 수도 다양하기 때문에 가격과 기능을 꼼꼼히 체크해 구매해야한다.

삼성전자와 SK텔레텍은 고가 제품이 많고 LG전자와 팬택&큐리텔은 중고가 모델을 많이 출시한다.

최근에는 특정 기능을 강조한 휴대폰도 인기다. 음악을 듣고 싶다면 깨끗한 음질과 MP3 기능을 지원하는 휴대폰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TV와 라디오를 탑재한 휴대폰도 있다. 올해 졸업·입학 시즌에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나에게 꼭 필요한 휴대폰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휴대폰 구매의 적기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 삼성전자 - 캠코더폰 `SCH-V420`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졸업·입학 시즌을 겨냥해 130만화소 캠코더폰(모델명 SCH-V420)의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유효화소수 130만화소 카메라 탑재를 비롯해 메모리 용량을 대폭 확대해 최대 2시간 10분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보다 선명하게 움직이는 동영상을 촬영하려는 10·20대의 심리를 잘 읽은 제품이다.

5단계 디지털 줌 기능, 근접 촬영 기능 및 7가지 촬영 이미지 크기 중 하나를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찍을 수 있는 등 기존 카메라폰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동영상 녹화 중 멈춤 기능 적용으로 동영상 녹화시의 불편함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세로방향은 물론 가로 방향으로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녹화 도중 밝기 조절과 디지털 줌 기능을 지원해 캠코더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강화했다.

이 모델은 근접촬영시 선명한 화질로 촬영할 수 있는 ’Macro 스위치’가 있어 명함이나 노트, 메모지를 생생한 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메가 픽셀 캠코더폰은 휴대폰 본체 옆에 외장 메모리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을 만들어 카메라폰의 화소수가 늘어남에 따른 메모리 문제를 해결했다. 제품 구입시 16MB의 외장 메모리를 기본적으로 지원, 동영상과 사진을 추가로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고성능 캠코더폰 사용시 메모리 부족 문제를 극복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겨냥해 메가픽셀 캠코더폰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 리얼뮤직폰 `LG-KV1400`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저장된 음악을 폴더를 열지않고 바로 듣는 것은 물론, 외부창에 컬러 이퀄라이저를 적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더한 ‘리얼뮤직폰(모델명: LG-KV1400)’을 졸업·입학 시즌의 전략 상품으로 내놓았다.

이 제품은 폴더를 닫은 채로 외부 MOD(Music on Demand) 키를 사용해 음악을 감상하고, 3D 입체 아바타를 마음대

로 꾸밀 수 있다. 대기화면이나 음악 재생화면으로 저장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캠코더폰 사용자가 별도의 ‘Hot Key’를 통해 이동전화서비스업체의 AOD(Audio on Demand) 서비스에 연결, 한층 저렴한 가격으로 오디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3차원 입체 아바타 애니메이션을 사용자가 직접 제작, 대기 화면 및 AOD 구동시 스킨 화면으로 저장 가능한 ‘3D 아바타’ 기능이 추가돼 남들과 차별화하고 싶은 멀티미디어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VGA급(30만 화소급) 카메라를 이용한 1시간 동영상 촬영·재생 기능 △다양한 VOD 콘텐츠 다운로드 △실시간 스트리밍 구현 등 기존 기능에다 △생생한 64화음 3D 스테레오 사운드 △무선적외선 통신포트(IrDA)를 보강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리얼뮤직폰은 ‘눈으로 보며 귀로 듣는 캠코더폰’의 컨셉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부가기능을 강화했다”며 “졸업과 입학 시즌에 맞춰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캠코더폰 =싸이언’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 팬택&큐리텔 - 롤링폰 `PG-4000 시리즈`

팬택&큐리텔(대표 송문섭)은 졸업과 입학 시즌을 겨냥해 윤도현을 앞세운 롤링폰(모델명 PG-4000 시리즈)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롤링폰은 제품 상단 중앙에 180도 회전하는 33만 화소급 롤링 카메라를 장착해 한 손으로 편리하게 카메라 렌즈의 위치를 조정하며 원하는 각도와 위치에서 촬영할 수 있다. 불필요한 동작없이 카메라 렌즈를 한 손으로 조정해 혼자서도 셀프 카메라를 즐길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소비자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국내 최초로 7가지 무지개 빛깔 ‘레인보우 플래시’를 탑재, 화려한 7가지 색 페인팅 효과로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한다. 내장 플래시의 조명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26만 컬러 듀얼 TFT LCD를 적용해 외부 LCD를 통해서도 화려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열지 않고 외부창을 보며 자신을 촬영하는 셀프 촬영 기능, 전화 건 상대방의 얼굴을 확인을 확인할 수 있는 포토콜러 아이디(Photo Caller ID)기능도 가능하다. 4배 줌 기능, 3·5·7·9 컷의 연속촬영, 동영상 촬영, 스티커 사진처럼 사진을 꾸밀 수 있는 액자 기능, 명함 사진 촬영 기능 등 다양한 카메라폰 부가 기능과 64화음 멜로디를 탑재했다.

팬택&큐리텔 관계자는 “개성을 중시하는 10·20대의 젊은층이 롤링폰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졸업과 입학 시즌에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판매대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모토로라코리아 - 카메라폰 `스핀모토`

모토로라코리아(대표 박재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트렌드 세터들을 위한 듀얼렌즈 카메라폰(모델명 스핀모토)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지난 2002년 유럽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여 화제가 됐던 로테이터 방식의 휴대폰인 모토로라 ‘V70’(GSM방식)의 로테이터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휴대폰. 액정화면 아래에 부착된 휴대폰 번호판이 좌우 180도씩, 총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폰을 돌리며 여는 재미까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에 부착된 듀얼렌즈 카메라는 버트만 누르면 자유자재로 앞뒤 방향을 바꿔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능이다. 카메라가 앞 또는 뒤쪽에만 부착돼 사진을 찍을 때 렌즈를 돌리거나 내 사진을 찍을 때는 액정 화면을 볼 수 없었던 기존 카메라폰의 단점을 보안했다.

힙합을 테마로 한 스핀모토는 휴대폰 안테나가 숨겨진 인테나폰으로 휴대폰의 회전하는 모습이 힙합 댄서들이 스핀헤드 춤을 출 때와 흡사해, 감각적이고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스핀모토의 제품 컬러는 10대 젊음의 감성을 최대한 반영해 모토로라의 힙합 스타일 컬러 계열을 카테고리화한 디제잉실버(은색계열), 브레이킹블랙(검정색계열), 웨이브레드(레드계열) 등 3가지로 출시된다.

휴대폰 정면 상단에 부착된 스핀모토 액정화면 사이즈 또한 176x220픽셀로 기존의 다른 휴대폰에 부착된 액정화면보다 넓어 휴대폰에서 영화를 보거나 뮤직비디오를 볼 때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 SK텔레텍 - 카메라폰 `IM-7200`

SK텔레텍(대표 김일중)은 신학기 젊은층을 겨냥해 슬라이드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를 180도 회전할 수 있는 폴딩형 카메라폰(모델명 IM-7200)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폴딩형 카메라를 탑재, 손가락으로 간단히 카메라의 각도를 조정해 다양한 위치의 사진 촬영을 가능토록 했다. 카메라와 함께 플래시도 180도로 상하 회전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촬영할 때만 플래시 기능이 지원됐던 기존 제품과 달리 본인을 촬영할 때도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다.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채택해 입체감 있는 3D 사운드 벨소리를 구현함과 동시에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음향에 3D 효과를 더했다. 벨소리로만 3D 사운드를 지원했던 제품에 비해 VOD, MOD 기능을 단순한 소리의 재생 차원을 넘어 실 음향 그대로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FM 라디오 기능을 탑재해 20여개의 라디오 채널을 이용, 요금의 부담 없이 깔끔한 음질로 청취할 수 있다.

여기에 대형 2.1인치 26만 TFT LCD를 채택하여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외부 키패드 LED를 일곱 가지 색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전화 수신 등의 기능을 이용할 때도 `레인보우`, `트로피칼`, `판타스틱` 등의 다양한 빛깔로 연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단말기의 비주얼 측면을 강화했다.

◆ KTF테크놀러지스 - 캠코더폰 `KTF-E3000`

KTF테크놀러지스(대표 허인무)는 졸업과 입학 시즌에 번호를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KTF와 연계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KTF테크놀러지스는 지난 1월 출시한 40만원대의 캠코더폰(모델명 KTF-E3000)을 신학기 주력 모델로 내세우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가격도 4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해 캠코더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눈길을 붙잡았다.

가격이 저렴한 캠코더폰을 원하는 사람들은 구매를 고려해 볼만하다. 다만 130만 화소까지 지원하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화소수가 떨어지는게 흠이다.

이 제품은 11만 화소의 CCD 카메라를 내장하고 26만컬러를 지원한다. 외부는 6만5000 컬러 LCD를 탑재했다. 64화음을 구현, 음악을 듣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KTF 전용단말기로 모바일 금융결제도 가능하다.

KTF 관계자는 “카메라폰 가격으로 캠코더폰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출시 이후 10·20대의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KTF테크놀러지스는 KTF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보급형 캠코더폰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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