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4월 말에 국내 인터넷이용인구가 3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2003년 하반기 정보화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6세 이상으로 월 1회 이상 인터넷에 접속하는 인터넷이용인구는 12월 말 현재 2922만명(인터넷이용률 65.5%)으로 추정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95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이러한 증가세가 올해에도 지속할 경우 4월 말 이나 5월 초에 3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됐다.
인터넷이용자들은 일주일에 평균 12.5시간 이용하며 이용자의 85.3%가 e메일 계정을 평균 1.7개씩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6개월 이내 인터넷 쇼핑을 이용한 비율은 39.9%이며, 유료콘텐츠를 써본 비율도 25.2%로 나타나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분으로 깊숙이 파고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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