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광통신 부품업계에 기업 인수·합병(M&A) 바람이 불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광주지역 광통신 부품기업 S사가 충남소재 L사의 페룰생산 장비를 12억5000만원에 인수한 데 이어 광주 K사와 G사가 M&A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 수도권 소재 3∼4개 업체가 광주지역 광통신 기업과 M&A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 90년대말까지 급성장한 광통신 시장이 2000년들어 침체되면서 2∼3년전 설립된 신생기업들이 자구책으로 M&A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광통신시장이 점차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기술과 자금, 마케팅 능력 등이 준비된 업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면서 광산업체 및 지원기관들이 대외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적극적으로 M&A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기태)는 11일 오후 광주·전남테크노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광컨설팅 전문기업 엘리어트인텔리전스(사장 박진성) 주관으로 ‘광산업체 M&A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엘리어트인텔리전스 박진성 사장은 “자금과 기술이 있는 기업을 서로 연결해 이익창출을 극대화하는 게 M&A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국내 광관련 업체의 현실을 냉철하게 살펴봄으로써 M&A 등 회생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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