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세계적인 연구 기관인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손잡고 대덕밸리 벤처 육성에 나선다.
11일 대전시는 이달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기술평가 협약을 체결하고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기술 및 시장성 평가를 통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3월중 프라운호퍼 연구소에 의뢰해 대덕밸리 벤처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시장성·사업성 등 3단계에 걸친 종합 평가를 거쳐 늦어도 7월말까지 20여개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대덕밸리 기업지원협의회 및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과 연계해 △세계진출을 위한 컨설팅지원 △프라운호퍼가 보유한 세계적 마케팅네트워크 연계를 포함한 전면적 지원에 공동으로 나선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올 연말 서울에서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고 선정 기업들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 및 대덕밸리 연구개발(R&D) 특구 지정을 앞두고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대덕테크노밸리에 유치하기 위한 유치 활동도 활발히 벌여나가기로 했다.
대전시 김상광 벤처지원계장은 “세계적인 공신력을 지닌 연구소의 기술 평가를 토대로 대덕밸리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한국진출시 1차적으로 대덕밸리에 유치하기 위한 협상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의 간판 응용 기술연구소로 전국에 정보 커뮤니케이션 및 전자공학, 센서 등 8개 분야에 걸쳐 56개 개별 연구소와 1만여명의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 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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