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이 가전제품 가운데 전자파 방출량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지만 기준치엔 크게 못 미쳐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소장 이근협)는 3일 가전제품 22개 품목 83대를 대상으로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등의 국제표준을 적용해 전자파시험을 실시한 결과, 전기장판은 전기장(V/m)에서 최대 715.80을 기록했으며, 전자레인지 불요파는 자기장(μT)에서 최대 3.7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전기장판의 전기장 측정값은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기준치(4166.6 V/m)의 17.18%에 불과했으며 전자레인지도 자기장 기준치(83.33μT)의 4.44%에 그쳤다.
전파연구소는 이처럼 22개 품목이 인체보호기준 기준치의 17% 이내에 머물러 가전제품의 전자파가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위험하지 않다고 밝혔다.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이란 인체의 생체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자파의 최소강도를 정한 것으로 전신노출과 부분노출에 대한 전자파흡수율(SAR) 기준을 규정했다.
육재림 과장은 “국민들이 가전제품을 쓸 때 방출하는 전자파에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어 조사했다”면서 “조사 결과를 보면 일상 생활환경에선 가전제품을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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