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환율 불안 악재가 터지며 840선이 무너졌다. 3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5.02p(1.75%)가 떨어진 839.87로 마감됐다.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환율 불안감이 커졌고 이에 따라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낙폭이 컸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937억원)에 힘입어 1597억원 매수 우위였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97억원과 8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2.45%), SK텔레콤(-0.68%), KT(-0.22%) 등 시가총액사 대부분이 약세였다. 반면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분 경쟁 재연 조짐에 사흘째 급등했고 LG카드도 5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내린 종목은 439개(하한가 3개)로 오른 종목 303개(상한가 35개)를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1.37p 오른 445.88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6.7p(1.51%) 떨어진 437.8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의 KTF,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4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89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기관도 2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17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새롬기술(4.95%), 레인콤(3.55%)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지식발전소, 다음, 옥션, 네오위즈, NHN 등 인터넷주들이 동반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1개 등 32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해 503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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