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오리무중 상태였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차기 회장의 윤곽이 오경수 시큐아이닷컴 사장으로 잡히고 있다.
KISIA는 5일 서울 여의도 안철수연구소에서 이사회를 갖고 안철수 회장의 후임인 5대 회장을 추천할 계획이다. 정관에는 오는 11일 열리는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도록 돼 있지만 주요 보안업체 CEO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나온 의견이 그대로 총회 결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현 수석부회장인 오경수 시큐아이닷컴 사장. 수석 부회장으로 안 회장을 무리가 없이 보필했다는 경력뿐 아니라 시큐아이닷컴이 매출 기준으로 보안업계 선두로 부상했다는 점이 회장 자리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또 일반기업 가운데 보안 제품 수요가 가장 많은 삼성의 계열사라는 점도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안 회장 역시 “수석 부회장이 회장 자리를 맡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올해 코스닥 등록 등 회사에 많은 과제가 남아 있어 작년 말까지는 회장 자리를 고사했지만 최근 안팎의 권유로 인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오 사장 자신도 “정보보호 업계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무작정 고사하는 것도 도리가 아니다”라는 말을 내비쳤다.
물론 이사회나 총회에서 다른 의견이 나와 경선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 회장을 제외하고 전직인 김홍선 회장이나 정용섭 회장 모두 경선을 통해 선출됐다. 하지만 정보보호 업계에서는 경선이 이뤄지더라도 오경수 사장이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대세를 돌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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