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일 경제정책의 총괄 및 기획, 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조정국을 신설하고 경제정책심의관을 부활시키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재경부 경제정책국에 속해 있던 정책조정과와 조정2과는 각각 정책조정총괄과와 지역경제정책과로 이름을 바꾸고 역시 경제정책국에 있던 산업경제과 및 기술정보과와 함께 신설되는 정책조정국으로 이관된다. 또 경제정책국은 경제정책심의관을 다시 만드는 한편 국민생활국에 속해 있던 물가정책과와 생활물가과를 물가정책과로 통합하고 소비자정책과와 복지생활과 등 기타 물가정책 관련 부서도 흡수해 종합적인 거시정책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재경부는 이밖에 남북 경협 활성화에 대비해 경제협력국에 지역협력과를 신설하고 국제경제과는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업무를 총괄하도록 조정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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