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복수 대표이사제 도입, 이사회 규모 축소 등을 골자로 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안을 오는 5일 이사회 의결위원회를 통해 결정한다고 2일 밝혔다.
KT측은 2일 본지 기사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안정적 지배구조 구축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사장 신규 선임 등 유고시에 대비해 복수 대표이사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KT는 또 “이사회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현재 15명에서 상임이사 위주로 3명 내외를 줄여 사외이사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KT노조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사외이사 인원축소는 소액주주의 상당수인 조합원의 권리를 박탈하는 음모”라며 “사외이사의 수를 줄일 수는 없다”고 밝혔다. KT노조는 “KT가 추구하고 있는 투명, 정도경영과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사가 공동 논의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노종조합의 경영참여를 보장하고 이를 위해서는 노조가 추천하는 사외이사를 선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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