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인 ‘기업지원창구단일화(G4B)’사업이 공급자 중심이 아닌 기업편의 위주의 서비스로 제공될 전망이다.
28일 충남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개막된 ‘G4B사업 워크숍’에서 산자부 전자상거래총괄과 이창한 과장은 “G4B 구축은 정부혁신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인 만큼 관계부처와의 협력 및 서비스 수요자인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민원처리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G4B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지원경쟁력을 현재의 세계 24위 수준에서 10위권 이내로 끌어올리고 기업 민원업무의 온라인화도 15%수준에서 85%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산자부는 오는 2008년까지 약 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G4B사업에 기업행정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의 참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부처 분야별 협의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 추진체계 운영방안 및 단계적 변화관리방안을 제시해 나가는 한편,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시 전과정에 기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에앞서 산자부는 오는 6월까지 G4B사업의 비전수립 및 BPR/ISP를 거쳐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부터 사용자 등 및 민원처리를 위한 포털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행정업무 및 고객관계관리(CRM) 구현을 위한 BPR를 추가로 수행하고 기업관련 통합 DB서비스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전자정부 전문위원인 김성희 교수와 행정자치부, 정보통신부 등 정부기관, 기초자치단체 등 50여명이 참석, G4B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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