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설립이 사실상 확정됐다.
전북도와 정읍시는 그동안 생명연과 다각도로 접촉한 결과 최근 전북분원 유치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시는 다음달 2일 정읍시청에서 생명연 전북분원 설립 조인식 및 현지 연구실 현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그동안 정읍시 신정동에 건립중인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와 연계해 단백질 분리 및 정제 응용기반 기술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생명연측에 부지 및 건물제공 등 분원유치 협의를 벌여왔다. 본지 2003년 10월7일자 27면 참조
생명연 전북분원은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 인근 1만6500여㎡부지에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1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구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분원 완공전까지 전북대 생물학연구실에 현지 연구실이 설치돼 전북지역 생명공학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업무에 착수한다.
도는 생명연 분원설립을 위해 올해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해 부지 매입 등에 들어가고 기공식은 내년초에 가질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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