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4(1)]TV 홈쇼핑

 ◆ LG홈쇼핑

 LG홈쇼핑(대표 강말길 http://www.lgeshop.com)은 지난 95년 방송을 시작한 이래 방송과 유통이 결합된 최첨단 쇼핑형태를 제공하며 홈쇼핑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LG홈쇼핑은 시장규모에서도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LG이숍), 카탈로그 등 3개 사업분야에서 연평균 120% 이상 성장하여 미국 QVC와 HSN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이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세계 2위, 오는 2010년 세계 1위 홈쇼핑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LG홈쇼핑은 지난 1일 신임 대표이사에 강말길 부회장을 영입하고 내실경영 위주로 사업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홈쇼핑 부문은 케이블TV 가시청 가구수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세를 감안, 기존 고객에 대한 재구매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작년에 구축한 ERP·CRM시스템을 활용해 더욱 전문화된 상품·배송·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LG이숍이 LG홈쇼핑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10%, 2002년 15%에 이어 2003년에는 30%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는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입지를 굳히고, 내년부터는 LG홈쇼핑의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킬 전략이다.

 카탈로그 홈쇼핑은 지속적으로 시장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수익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하위업체들의 잇단 사업 축소 및 철회로 인해 LG홈쇼핑의 시장점유율이 2002년 30%에서 지난해 40%로 육박했는데, 올해는 시장점유를 더욱 높이고 수익구조도 견고하게 갖춰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베이징지역을 중심으로 홈쇼핑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이미 BTV와 제휴(MOU)를 맺은 바 있는 LG홈쇼핑은 올해는 본격적인 사업전개에 나서 해외시장 진출의 가시적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 인터뷰 - 강말길 부회장

 “올해 제2의 혁신에 나서려고 합니다. 그 핵심은 ‘온라인 전문 1등 유통기업’이라고 압축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강 부회장은 올해 △세계 수준의 핵심역량 확보 △고객가치창조 가속화 △성과주의 기반의 인재육성 및 조직 활성화를 중점추진과제로 선정, 역량을 집중시켜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강 부회장은 올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TV홈쇼핑 방송상품을 시청하면서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비롯, 주문형비디오(VOD) 상품과 동영상 특별전, 3D 쇼핑몰을 대폭 확대해 멀티미디어 쇼핑몰로서 위상을 다지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 CJ홈쇼핑

 지난 95년 개국이후 ‘새롭고 즐거운’ 쇼핑문화를 제공하며 온라인 유통을 선도해온 CJ홈쇼핑(대표 김진수 http://www.cjmall.com)은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흑자’로 업계에 또 다른 기록을 낳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1조4000억원대 매출 실적에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J홈쇼핑에서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통하는 CJ몰은 오픈 2년 6개월만에 연 매출 2500억원, 회원 수 300만명이 돌파하며 종합 인터넷 쇼핑몰 부문 2위로 뛰어오르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CJ홈쇼핑은 코스닥시장에서 1월 현재 홈쇼핑업종 시가총액 1위를 달리고 있다.

 CJ홈쇼핑은 ‘윤리경영 선포식’ ‘정직방송 준수 선포식’을 통해 신뢰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홈쇼핑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홈쇼핑을 통한 상품유통 및 물류서비스’ 부문 ISO9002인증과 인터넷 쇼핑몰 국제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인 BS7799인증을 획득했다. 홈쇼핑 페어 개최, 오프라인 CJ갤러리 운영, 중국 민영방송국 SMG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약 조인 등 홈쇼핑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자신한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아래 고객 신뢰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일명 ‘고객 중심 경영’이다. TV홈쇼핑 부문 1조원, 인터넷 쇼핑몰 4500억원, 카탈로그 1600억원 등 전년보다 17% 이상 성장한다는 것이 CJ홈쇼핑의 올해 목표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은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 매출 비중을 2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 입장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 접점 현장의 문제를 최우선으로 처리한다는 전략이다. 또 정확한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최대한 향상시키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질적인 경영 혁신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선보인 ‘신용카드 비밀번호 사용서비스’와 ‘배송지연보상제’를 강화하고 주문시 고객이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일자를 알려주는 ‘배송예정일 안내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 인터뷰 - 김진수 사장

 “내부적으로는 임직원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정립하고, 대외적으로는 고객중심 경영을 실현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진수 사장은 TV홈쇼핑 시장이 안정기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는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 신뢰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사업전략을 밝혔다. 또 서비스 아카데미를 신설해 고객 서비스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것을 비롯, 배송예정일 안내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CJ그룹의 다양하고 강력한 미디어, 물류, 마케팅 등 우수한 시스템 인프라를 통해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감동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김 사장의 얼굴은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었다.

 ◆ 우리홈쇼핑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 http://www.woori.com)은 후발 TV홈쇼핑 사업자를 이끄는 대표 주자다. 지난해 장기화된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침체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02년 대비 34.2% 신장한 4700억원의 매출액과 두 자릿수 흑자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TV홈쇼핑이 2002년 대비 19.2% 신장한 3920억원, 인터넷 쇼핑몰이 2002년 대비 215% 신장한 670억원, 지난해 7월 사업을 중단한 카탈로그 사업에서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리홈쇼핑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48.9% 신장한 7000억원으로 세웠다. 각 사업 부문별로는 TV홈쇼핑 5300억원, 인터넷 쇼핑몰 우리닷컴 1500억원, 위성 방송사업 등 신규 사업 200억원 등이다.

 우리홈쇼핑은 오는 2006년 중기 목표를 ‘고객만족 1등’으로 확정했다. 고객만족 1등 홈쇼핑 기업을 실현하고 중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2004년을 ‘성장 기반 구축의 해’로 정했다. 이는 고객이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전사적인 고객만족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성과를 미래 회사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흑자 원년’을 실현해 후발 홈쇼핑업체 중 최고의 이익을 창출한 우리홈쇼핑은 올해 수익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래 수익 기반인 인터넷 쇼핑몰 ‘우리닷컴’을 집중 육성하고, 판매 수수료 기준 매출률과 전환률 향상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속적인 경영 혁신 활동을 펼쳐 최상의 수익성을 낼 수 있는 경영 체질을 갖출 계획이다. 또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에 발족한 신상품 개발팀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1월부터는 전임직원이 신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평가 보상하는 ‘전사 제안 제도’를 도입했다.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신상품을 발굴해내겠다는 전략이다.

 우리홈쇼핑은 올 한해 수익 경영 가속화, 상품 경쟁력 강화 등 4가지 경영 방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감과 동시에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인기 연예인 차승원을 모델로 한 라디오 광고를 1월부터 시작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TV광고를 전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브랜드 신뢰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 인터뷰 - 정대종 사장

 “지난해 흑자 기조를 정착하기 위해 올해 ‘수익경영의 가속화’ ‘상품 경쟁력 강화’ ‘서비스 혁신’ ‘우수 인재 육성’을 4대 경영 방침으로 확정했습니다.”

 정대종 사장은 “지난 해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큰 폭의 매출 신장과 흑자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만족 경영만이 회사 성장의 열쇠라는 신념을 실천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여기에는 우리 평가단·배송 예정일 서비스·모바일 알림이·신문고 제도 등 다른 회사에 앞서 최초로 시행한 제도도 한 몫했다고 덧붙였다.

 정사장은 “올해 고객 중심의 편안한 생활을 제공하는 쇼핑을 모토로 서비스와 품질을 강화해 회사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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