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코스닥 지수인 ‘스타지수’ 편입 전종목에 차세대 재무정보 표준 확장성비즈니스리포팅언어(XBRL) 서비스가 채택된다. 세계적으로 증시 상장 또는 등록 종목 전체에 대해 XBRL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오는 26일 출범하는 코스닥 스타지수 30개 전종목에 대해 XBRL 재무정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지수는 코스닥시장이 기존 코스닥 업종 가운데 최근 2사업연도 연속 경상이익을 실현한 기업중 재무안전성과 경영투명성, 시장투명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것으로 현재 KTF, LG텔레콤, NHN 등 주요 종목들이 모두 편입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은 이번 XBRL 적용을 통해 스타지수 등록기업의 투명도 및 인지도 확산을 통해 상당한 투자유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BRL서비스는 투자자에게 기업의 단순 재무수치가 아닌 다양한 실적통계 및 기업간 비교분석 자료 등 상세 재무정보를 웹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각 등록기업들은 코스닥시장의 XBRL웹사이트 연계를 통해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재무정보 XBRL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XBRL이 전세계적인 표준으로 개발돼 외국 투자자들이 정보 접근에 용이해져 해외자본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코스닥증권시장 정보서비스팀 김대영 과장은 “XBRL서비스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투자자들에게 우리기업의 재무상태를 정확히 그리고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이번 결정으로 국내 증권가에 XBRL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증권거래소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XBRL 서비스 적용을 추진하는 데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삼일회계법인 황성식 부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증권거래시장마다 투자자 유치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XBRL서비스를 추진하며 외국 투자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스타지수의 XBRL 서비스로 대외적으로 한국 주식거래시장의 위상 및 대외 신인도가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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