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용훈 KDT전자 사장(왼쪽)이 자사 MP3플레이어의 캡션기능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신생 MP3플레이어 개발업체인 KDT전자(대표 김용훈 http://www.mympang.com)가 캡션, 무선이어폰, 외장형 저장매체 활용 등 기존 MP3P의 아성을 넘보는 고기능성 MP3 제품을 출시한다.
이 회사는 첫 제품으로 내장형 메모리없이 이동형 저장매체인 스마트미디어카드(SMC)를 부착해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고 캡션기능을 내장한 신개념 MP3P ‘엠팡(MPANG)’을 내달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엠팡은 외장형 메모리 SMC를 채택해 메모리 확장이 간편하고, PC에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SMC리더기로 USB 2.0을 통해 MP3 파일을 12Mbps의 전송속도로 내려받을 수 있다. 게다가 원버튼시스템을 적용, 메뉴모드없이 한번의 버튼 조작으로 음악재생과 음성녹음이 가능하고, 그래픽 방식의 캡션 기능을 추가해 전세계 언어와 문자, 기호, 그림을 LCD 디스플레이에 구현할 수 있다.
또 MP3P에 FM 트랜스미터를 내장해 지역을 이동하더라도 주파수 변경없이 깨끗한 라디오 음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무선헤드셋(옵션)과 리모콘을 채택해 레저를 즐기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KDT전자는 다음달 중순까지 디자인작업과 샘플 제작을 마무리짓고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김용훈 사장은 “이번 제품과 관련 현재 7개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획득했다”며 “오는 3월부터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수출길을 열고, 국내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053)959-4079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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